인공지능융합학부

Q.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에 새로 신설된 인공지능융합학부에 여러분과 같이 일하게 된  정 태 경 교수입니다.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고 함께 공부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마치 저 역시 신입생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따뜻하기로 유명한 텍사스 오스틴(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이라는 곳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전에는 세계 속의 글로벌 기업인 시스코(Cisco Systems, Inc)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일했고, NASA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는 저도 지도교수님(Anthony P. Ambler)이 계셨기 때문에 배우는 학생이기도 하였습니다. 

Q. 교수님의 주 연구 분야가 궁금합니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반의 비디오 데이터를 학습하여서 그 결과를 예측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각종 AI 의료 분야 중에서 메디컬과 관련된 이미지와 비디오가 많이 있는데 AI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이를 다시 뉴럴네트워크에 적용하여 새로운 결과를 나오게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유전자와 라이프로그 패턴 분석, 바이오 헬스케어 데이터 학습, Secure-프레임워크 설계를 완성하기 위하여 계속하여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의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하는 것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국제연구 컨소시엄” Stanford대학, UT Austin 대학, 로렌스버클리 랩과 공동 연구를 하였고 앞으로는 유럽의 몇 개국과 함께 연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인지지능분야 의료 및 임상 데이터 분석기술 관련 다수의 IEEE 저널 논문을 보유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연구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주세요. 

인공지능 분야의 근간을 이루는 것의 원리를 설명하자면 수업시간에 이야기해도 많이 모자를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지면을 통하여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사람의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약간 어렵고 복잡하게 들릴 수 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인지 지능과 인지 과학은 AI의 근간을 이룹니다.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의 많은 연구 결과와 비교할 수 없지만 이런 의료 및 메디컬 분야에 주안점을 가지고 새로운 AI융합학부에서 여러분과 같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된 연구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메디컬적 고찰을 위한 임상 데이터와 사람의 신경망을 적용하여 관찰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행위 지능, 심리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컴퓨터가 하게 되는 형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분야를 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우리가 앞으로 가야만 할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발전하는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AI 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Q. 미국 시스코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신 경력도 있으십니다. 미래 사회에 AI 엔지니어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이 있다면(해주고 싶은 말씀)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 저의 지도 교수님이나 동료들과 함께 고민한 이야기는 ‘미래에 투자하라’ 이었습니다.  컴퓨터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백년 또는 그 이상 전 세계 산업기술중에서 가장 중심적인 연구 테마 중 하나입니다. 

결국 이런 분야를 누가 공부하느냐의 문제이고 바로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일이 되겠지요. 제가 전에 일했던 곳은 글로벌 텔레콤의 선두주자였던 미국 Cisco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일했고 인터넷 붐을 이루던 한창이던 시기였기 때문에 DSL 라우터와 스위치의 지능형 시스템 설계를 하였습니다. 이때 개발된 고성능 라우터는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미국 NASA와 연계된 미국정부 프로젝트인 “허블 우주망원경에 적용되는 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연구하였으며 당시 개발된 허블 망원경 은 아직까지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창업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과학기술과 자본이 만났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수업시간에도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인공지능융합학부의 신임 교원으로서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에 대하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게 되던 간에 새로운 인공지능융합학부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인 여러분들 각자가 앞으로도 학문에 힘을 쓰면서 멋진 대학생활을 하여 줄 것으로 기대 합니다. 

동시에 우리 학부도 이제 여러분과 같이 처음부터 그 성장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발걸음을 떼었으니 첫 발자국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이곳의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서 여러분과 같이 길을 걷게 될 것이고 여러분도 같이 많은 발전을 해 나가야 합니다. 같은 방향과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같이 걸어 나가는 길을 개척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우리 학부의 목표입니다. 

그 길 끝에는 미래로 가는 길이 될 것이고 우리 인공지능융합학부는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의 훌륭한 발전된 모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제 재학생이 된 우리 학부생들 모두에게 미래의 발전된 모습과 비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여러분들과 같이 일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태경 교수